KT, 노키아와 LTE망서 NB-IoT 시연…내년 상용화 준비

입력 2016-08-31 10:15  

연내 NB-IoT 전국망 구축



KT는 노키아와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상용망 환경에서 사물인터넷(IoT) 전용 통신망인 '협대역 IoT(NB-IoT)'의 주요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NB-IoT는 3GPP가 정한 표준 통신기술로 높은 보안성과 호환성, 저비용 등이 특징이다. 기존 LTE 주파수의 일정한 대역폭을 IoT 전용으로 분리해 안정성을 높이고, 망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TE 등 기존 이동통신 방식보다 좁은 200㎑의 대역폭을 이용해 원거리에 있으면서 전력 소비가 낮은 사물 간의 소량 데이터 통신에 특화됐다.

KT는 올 하반기 서비스 실증을 거쳐 NB-IoT 전국망을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NB-IoT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KT는 LTE 상용망 환경에서 노키아의 기지국과 NB-IoT 전용 코어망 장비를 활용해 커버리지를 극대화하는 NB-IoT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KT는 이번 기술 시연에 대해 NB-IoT가 기존 LTE 상용망에 즉시 적용 가능함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NB-IoT를 통한 소물인터넷(IoST) 서비스가 보다 빠르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IoT의 ??사업분야인 IoST는 초저속·저용량 데이터 송수신이 특징이다. 전원 공급을 받지 않는 비(非)전자기기까지 무선 통신망으로 묶어 자동 제어한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상무)는 "KT는 내년 상반기 NB-IoT 상용화를 위해 연내 망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노키아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IoT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